정보통신부가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함께 전국 135개 인터넷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2분기 인터넷산업 경기전망 조사(iBSI) 결과 인터넷산업 경기지수가 지난 1분기 112보다 낮은 9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은 경기 악화 전망 요인으로 '내수시장 악화'(38.9%), '국내외 IT경기 불확실'(22.2%), '자금조달 어려움'(13.9%), '해외수출 악화'(8.3%) 등을 꼽았다.
회사별 매출과 채산성 전망지수는 각각 115, 105로 조사돼 기업들은 '마케팅 활동강화'(42.5%),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30%), '인터넷 인식 제고'(15%) 등을 바탕으로 앞으로 실적은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코스닥 등록 14개 기업들은 2분기 경기와 매출을 매우 긍정적(142, 145)으로 봤으며, 이 가운데 전자상거래, 포탈 등 활용산업의 경기·매출 전망지수가 각각 183, 167로 나타나 다른 업종보다 매우 높았다.
iBSI는 인터넷산업 전체 경기를 예측하는 지수로 기준치는 100이며, 이를 넘으면 '경기 호전'으로 전망한 업체가 '악화'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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