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오수연 기자]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배우 이종수의 행방이 묘연하다.
지난 3일 이종수의 소속사 측은 "이종수의 행방을 여전히 알 수 없다. 계속 연락이 되지 않는다면 모든 지원을 중단할 것이다"고 전했다.
앞서 이종수는 한 결혼식 사회를 약속하고 사례비 85만 원을 받았으나 예정된 날에 나타나지 않아 피소당한 바 있다.
뒤이어 최근 한 인터넷 방송에 출연한 A씨도 "이종수에게 3000만 원을 빌려줬다. 지난 17일까지 채무 모두를 갚기로 약속했지만 연락이 끊겼다"며 이종수의 사기 행각을 추가 폭로, 대중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배우 활동을 통해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종수는 예의바르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모범을 보인 연예인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했다.
여기에 이종수는 각종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매사 열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으로 드러났던 바, 이 같은 사기 행각으로 구설수에 오르면서 그를 향한 지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종수는 지난 2013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불면증이란 병을 이해 못하겠다. 그냥 잠이 잘 안 오는 병이구나 하고 생각만 한다. 밤새 고민해봐야 결론도 안 나는데 그냥 잠을 자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며 자신의 긍정적인 성격을 인정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그는 "만약 엄청난 일이 벌어져도 잠을 잘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종수 소속사는 고소인에게 피해액을 보상, 확인되지 않는 일들에 대한 협박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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