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영유아를 위해 5월부터 전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렌탈료(필터교체 포함)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공기청정기를 설치한 어린이집은 전체 어린이집의 27%인 417개 보육실에 불과한 실정으로, 지원대상은 진주시 관내 어린이집 292개소 1,513개 보육실 전체에 해당된다.
공기청정기 렌탈료 지원방식은 보육실 1개소당 월 12,500원(1월 렌탈료 기준금액 25,000원의 50%)으로 공기청정기 렌탈료 또는 기존 설치된 어린이집에는 필터 교체비를 지원한다.
지원 시기는 4월 렌탈료 납부액부터 지원하며 보육통합정보 시스템을 통하여 사용된 영수증을 첨부하여 매월 신청하면 5월 보조금 지급 시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진주시에서는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이 포함되었고, 날마다 보도되는 미세먼지 문제의 심각성이 이슈가 되고 있는 시점에 예산 154백만 원을 1회 추경에 편성하여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도내 타 시군보다도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가고 있다.
한편 진주시에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먼저 출산장려정책으로 올해 첫째아이부터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 산모ㆍ신생아건강관리 사업도 정부지원에서 제외되는 모든 산모에게 건강관리사가 파견 될 수 있도록 시비 지원을 하고 있다.
또 아이와 부모 보육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건강돌보미사업과 보육교직원의 처우개선을 위한 각종 사업추진, 노후국공립 어린이집 2개소 신축 및 기능보강사업 확대 추진, 장난감은행 4개소에서는 장난감 대여는 물론 권역별 다양한 영유아 놀이프로그램 운영 등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저출산 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진주시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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