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시내 7개 경축탑까지 세운 초호화판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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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시내 7개 경축탑까지 세운 초호화판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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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우택 충북도지사 취임식에 도민의 혈세 4187만원이 넘는 돈이 쓰였다고 한다.

1시간짜리 행사를 치르면서 도청광장에 대형 철제 조립식 천막을 치고, 시내 곳곳에 펼침막도 쳤다고 한다. 또 청주시내 7곳에는 취임을 축하하는 ‘경축탑’까지 세웠다고 하니 더 기가 막힌다.

공영방송 아나운서에게 사회를 보게 하고, 무용단을 불러 공연도 했다고 한다. 더 황당한 것은 공군 군악대를 불러 연주까지 하게 했다는 것이다. 또 도지사 관사와 집무실을 개보수 하는데 5000여만원의 비용까지 벌써 썼다고 한다. 뭐 이런 도지사가 있단 말인가?

정우택 도지사 시작부터 틀렸다. 이런 사람에게 도 행정을 맡길 수는 없다. 즉각 사과하고 초호화판에 들어간 비용을 모두 반납해야 할 것이다. 그럼 그렇지. 이들이 한나라당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충북의 우리당 소속 옥천, 보은, 영동 군수 취임식은 모범적인 사례로 보도되었다.

한용택 옥천군수는 축하화분이나 화환을 받지 않는 대신 쌀 253포대를 기증받아 이를 장애인, 노인 복지시설에 나눠줄 계획이며, 전임군수가 쓰던 관사는 소외계층의 복지시설로 대신하겠다고 했다.

이향래 보은 군수도 꽃 대신 받은 쌀을 어려운 군민에게 나눠주기로 했으며, 농민단체는 열심히 일하라고 그에게 삽과 괭이를 선물하는 등의 신뢰를 보였다고 한다.

정구복 영동군수도 마찬가지 이다. 한나라당이 반사이익으로 지방선거에서 표를 얻었지만 이런 정우택 도지사와 같은 자들에게 도 혈세를 맘대로 쓰라고 한 것은 아니다. 정우택 도지사는 마치 자신이 옛날 왕이나 된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도민이 경고를 내려야 한다. 도민이 제대로 행정을 돌보지 않는 이들을 소환할 수 있어야 한다. 정우택 도지사를 주민소환감 제 1호로 등록하고자 한다.

2006년 7월 4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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