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는 지난해 기준 국내 GDP의 15%, 수출비중의 28%를 차지했고 IT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보자
▲세계 최고의 인터넷 인프라 구축
정통부는 국가 사회 정보화를 추진하기 위해 1996년 6월 정보화촉진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이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초고속 정보망 구축사업.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가 지난해 1,000만명(보급률 70%)을 돌파하며 세계 최고 초고속 인터넷 국가로 우뚝 섰다.
▲전자정부·디지털경영 지원
지난 2001년 민·관 합동으로 전자정부특별위원회를 설치, 민원혁신서비스(G4C) 등 전자정부 기반 11개 중점사업을 추진해 드디어 지난해 11월 전자정부 시대가 열렸다.
주민등록등본·호적등본·토지대장 등 393종의 민원을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우편으로 받아보는 '안방 민원'이 실현됐고, 국가 재정·인사 등 핵심 업무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핵심 성장엔진으로 급부상
IT산업은 그동안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끄는 지식기반 경제의 핵심 성장엔진으로 떠오르면서 한국의 위상을 크게 변화시켰다. IT산업이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98년 9.3%에서 지난해 14.9%로 늘었으며, 수출은 전체 수출에서 28.2%를 차지했다.
정통부는 3세대 이동통신 등 9개 분야를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 오는 2007년 IT생산 400조원, 수출 1,000억달러를 이룰 계획이다.
▲IT 전문인력 및 핵심기술 개발
정규교육기관의 IT관련 학과 정원을 3만3,000명 이상 크게 늘려 IT인력 공급기반을 마련했다. 실업자·미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IT전문교육을 실시, 2만7,000명이 IT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제공했다.
CDMA, TFT-LCD 등 세계 1등상품을 개발했고 IMT-2000서비스를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했다.
▲통신대국 '우뚝'
1984년 서울·안양·수원 등 수도권에 3,000회선의 시설로 처음 시작한 이동전화서비스는 1996년 세계 처음으로 CDMA방식의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세계 통신 역사에 한획을 그었다.
그 뒤 1997년 10월부터 개인휴대통신(PCS)서비스가 시작돼 본격적인 이동전화 시대를 열었다. 국내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지난해 3,200만명을 넘어섰다.
▲통신서비스 경쟁력 강화
1999년 이후 시내전화를 포함한 통신사업 전 분야에 경쟁체제를 구축했고, 각종 통신규제를 꾸준히 줄여왔다. 통신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동전화요금을 1998년 이후 3차례에 걸쳐 기본료 22.2%(월 1만8,000원→1만4,000원), 통화료는 23.1%(10초당 26원→20원) 내렸으며, 시내전화 통화료는 13.3%(3분당 45원→39원), 가입비는 40%(10만원→6만원) 내렸다.
유선전화에서 이동전화로 거는 요금(LM통화)도 3차례에 걸쳐 39.9% 내렸다 (10초당 26원→15.63원).
▲세계 IT시장 진출
신흥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중국·베트남·몽골 등 14개 국가에 CDMA시스템이 진출해 있으며, 세계 이동전화 시장의 53%를 우리 기업 제품이 차지하게 됐다.
CDMA이동전화, 초고속 인터넷, 디지털TV 등 10대 수출 유망 상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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