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초등학교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에게 화분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식물을 심은 화분을 증정해 보살피며 가꾸어 가듯이 신입생들의 각각 가지고 있는 소중한 꿈을 함께 키워가는 의미를 담겨 있다.
울산 무거초등학교(교장 심정필)는 지난 2일 한솔관에서 신입생 216명에 대한 입학식을 갖고 학교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신입생들은 꽃깔모을 쓰고 재학생 언니·오빠의 손을 잡고 풍선 아트 문으로 통과한 후 선배들과 신입생들의 인사를 통해 화분을 선물로 전달했다.
또 신입생 환영하는 무거초 합주부의 축하 공연으로 입학식장을 환영과 축제의 분위기로 만들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울산시교육청 교원인사과장으로 근무했던 심정필 교장도 무거초로 전직해 와서 신입생들과 함께 학급별로 기념촬영을 했다.
심정필 교장은 이날 학부모들에게 ▲학생이 해야 할 일 스스로 하는 습관 ▲인간관계·대인관계 훈련 ▲학교를 믿고 학생들 맡겨 달라고 당부했다.
심정필 교장은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건강한 학교 신나는 학교, 아름다운 학교 무거초등학교에 입학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심 교장은 이어 학부모들에게 "재학생들이 신입생들을 잘 이끌어 줄 것이며 또 미래를 선도하는 글러벌 어린이로 자랄 수 있도록 우리 교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거초 교육목표는 믿음인·신지식인·건강인·도전인으로 설정해 학생들의 인성, 기초 체력, 꿈을 찾는 곳에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