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의 비만치료제 '아콤플리아'가 영국에서 처방약 형태로 시판에 들어갔다.
텔레그래프 신문은 29일 "성분명 리모나반트로 알려진 이 약은 의학적으로 비만 진단을 받은 환자와 제2형 당뇨병이나 콜레스테롤 질환을 앓는 환자 중 과체중인 사람에게만 처방된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 신문은 또 "처방 전에 체중 감량을 위한 운동요법과 식이요법을 먼저 실시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복용시에도 하루 20㎎ 알약 한 알과 함께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아콤플리아'는 임상시험에서 과체중 혹은 비만인 사람이 하루 20㎎ 알약을 한 알복용했을 때 10명 중 4명꼴로 체중이 약 10% 감량됐고, 특히 허리 부위 체지방이 많이 감소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또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내부 장기 주변의 해로운 지방성분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콤플리아'는 임상에서 복용한 사람들 중 일부에서 구토, 현기증, 불안, 설사, 불면증 같은 부작용 증세가 나타났다.
'아콤플리아'는 신체 에너지 균형과 혈중 설탕 및 지방 분해능력을 조절하는데 관여하는 두뇌의 활동을 차단함으로써 식욕을 조절해 비만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환자 1인당 한 달치 약값은 55.20파운드, 연간 663파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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