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토양 환경 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과 고품질 농산물 안정생산을 위해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올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농업기반 조성사업으로 토양검정실 운영, 유기질 비료 지원, 토양개량제 공급 등 8개 분야에 6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본격적인 영농철에 대비해 토양검정실을 운영한다. 토양검정실 운영은 토양관리를 통한 안전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관내 농경지를 대상으로 농촌 진흥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검사료를 받지 않고 토양을 검정해 토양검정 처방서를 발급하고 있다.
지난해 진주시 토양종합검정실에서는 토양시료 3,948점을 검정하고 시비처방서를 발급해 농업인의 과학적인 영농에 도움을 줬다.
토양검정을 받은 한 농업인은 “토양의 특성을 잘 알고 적정 시비를 하였더니 작물의 생육이 활발해져 병해충에 강해지고 수확량도 많아졌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도 토양환경 보전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 촉진을 위해 유기질비료를 10,216농가에 65,296톤 53억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토양개량제 규산질과 패화석 1,973톤을 3년 주기로 6개면 8개동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제초제를 쓰지 않고, 잡초제거를 할 수 있는 우렁이농법 370ha, 산야초나 잔여 농산물을 가공해 만든 탄화물을 작물의 생육기에 살포함으로써 병해충 방제와 생리활성으로 고품질 기능성 농산물을 생산하는 온새미로 농법 77ha, 친환경 유기자재와 풋거름작물종자를 69ha에 지원해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친환경농 실천 농업인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취득하거나 갱신할 경우 인증 수수료 80%와 조건에 따라 친환경농업직불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토양검정을 통한 적정 비료 시용으로 자연 순환농업 정착과 지력 유지 및 증진을 시켜 나가고 있고, 농업 환경 보전을 위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