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는 1월 31일~2월 6일까지 노희완 개인전 ‘나무로 빚다’가 전시되고 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작가의 글
어릴 적 읽었던 책이 요즘 들어 제 머릿속에 맴돌고 있습니다.
한 그루의 나무가 생명을 다하고 그 마지막에 사람의 손을 거쳐 아름다운 작품이 되어 빛을 발하는...
이처럼 우리 곁에 항상 같이하는 나무를 어떻게 표현 해야할지 고민해 오던 중, 오래전 새로운 목선반 공예 즉 목물을 목선반 기계에 걸고 칼을 잡고 오로지 작업자의 미세한 감각에만 의지한 채 목물을 깎아 나아가는 이런 다이내믹한 목선반 기법을 직접 익히고 난 후에야 비로써 저의 꿈을 이룰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동안 전 세계 작품들을 두루 보며 직접 연구하고 만들어 내면서 우리 정서에 맞는 작품들을 시연해 왔습니다 .
이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이 목선반 공예에 대하여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관심 있는 여러분들을 목선반 공예의 새롭고 흥미로운 세계에 초대합니다.
아울러 아낌없이 주는 나무만큼 따뜻한 감성을 마음에 담는 행복한 시간 되셨으면 합니다.
노 작가는 Arakaya 설계 사무소 근무, 목조주택 시공 및 설계, 초원인테리어 및 가구공방 운영, 현재 어니언우드 목선반 교육공방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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