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력' 숨겨진 제작 비화? 연상호 감독 "엎고 다른 것 하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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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력' 숨겨진 제작 비화? 연상호 감독 "엎고 다른 것 하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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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력

▲ 염력 (사진: 영화 '염력' 포스터, 스틸컷) ⓒ뉴스타운

영화 '염력'이 개봉해 화제가 되고 있다.

31일 첫선을 보인 '염력'은 영화 '부산행'을 만든 연상호 감독의 작품으로 갑작스레 초능력을 얻은 아버지(류승룡 분)와 위기 상황에 놓인 딸(심은경 분)의 일화를 담아냈다.

'염력'은 캐스팅 단계에서 배우 류승룡, 심은경, 정유미 등이 출연을 확정지어 일찌감치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던만큼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많은 예매 관객인 13만 여명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한 '염력'이 제작단계에서 무산되는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는 사실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앞선 29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염력'의 연상호 감독은 "사람들의 반대에 부딪힌 적이 있다"며 "그래서 중간에 엎고 다른 것을 하려고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연 감독은 "엎었던 '염력'을 제작하게된 것은 배우들의 공이 크다"며 "류승룡이 하고 싶다고 했고 심은경도 참여하기로 해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다시 제작하게 됐다"고 숨은 일화를 털어놔 좌중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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