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비밀의 숲' '모두의 연애'에 이어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해롱이 한양 역으로 활약한 이규형이 화제다.
1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마지막회에서는 출소 후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대 경찰에 연행된 해롱이 유한양(이규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이 마무리되기까지 이규형은 남다른 연기력으로 '슬기로운 감빵생활 해롱이'를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리게 하는 등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양 역의 이규형의 연기력이 화제가 되면서 그가 지난해 1월 종영한 '도깨비'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던 사실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도깨비'에서 이규형은 '아내의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아내를 살해한 파렴치한 남편' 역할로, 크나큰 분량 없이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연기력으로 극찬받았다.
특히 지난 17일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두의 연애' 심우경 PD는 이규형을 캐스팅하기 위해 기다림도 마다하지 않았음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심우경 PD는 "한동안 대한민국 신인 배우 중 연기 잘하는 분들은 다 감빵에 있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촬영 때문이었다. 앞으로 신원호 선배랑 같은 기간에 작품 하면 안 되겠구나 싶었다. 요즘 배우가 기근인데 저도 신인 배우들과 주로 작품을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 연출부 방 옆방이 '슬기로운 감빵생활' 방인데 오다가다 촬영 스케줄이 좀 괜찮아졌다고 들었다"며 "촬영 거의 끝나갈 때쯤 다시 연락 드렸더니 흔쾌히 스케줄을 빼주셔서 찍게 됐다"며 어렵게 캐스팅했던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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