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서 “가장 부패하고 편견에 찬 주요 언론에 주는 ‘가짜뉴스 상(Fake News Awards)’을 오는 17일 발표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 상에 대한 관심의 높이와 중요성은 그 누구도 예상한 기대치를 훨씬 뛰어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자신에게 부정적인 보도를 해온 언론에 대해 비판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트위터에서 “가장 불성실하고 부패하고 왜곡된 정치보도 방송은 시엔엔(CNN)이지, 폭스뉴스(Fox News)는 아니다”면서 자신을 비판해온 언론을 대상으로 콘테스트를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가짜 뉴스 트로피”가 수여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원래 8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국내 출장 예정 때문에 연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처럼 이 가짜 뉴스상에 대한 관심은 높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유명 요리사는 ‘가짜 뉴스 수상자를 자기 식당으로 초대해서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비판적인 그룹은 이 상에 대해 “가장 비열하고 부패한 정권 상”이라는 또 다른 명칭을 부여, 트럼프 정권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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