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교육 ‘동그라미학교(교장 김규범)’에 근무하는 이승엽 교사는 ‘2017년 학업중단 예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학업중단예방센터에서 주관하는 공모전으로 전국의 학교 및 민간 지역사회 기관 등이 참여하였으며, 동그라미학교는 서울시에 있는 중·고등학교 및 38개의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중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여행을 통한 자아성찰과 진로 구체화라는 주제의 ‘동그라미학교 자전거캠프’와 ‘진로를 job아 Dream’이다.
‘동그라미학교 자전거캠프’는 2박3일간 약150km를 완주하는 프로그램으로 쉽게 학업을 포기하려는 자존감 낮은 학생들에게 극기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하는 프로그램이며, ‘진로를 job아 Dream’은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을 통해 진로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학생은 “지금까지 몰랐던 나의 강한 정신력을 발견하였고, 학업이나 생활에 있어 자신감을 얻었으며, 이제는 어떠한 일에도 포기하지 않고 극복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라고 말하였으며 함께한 지도자들의 격려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또한 한○○학생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었고, 더 나아가 내가 변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선생님들의 모습에 감동하여 선생님들과 같은 길을 걷고 싶다”라고 하였으며, 수료 후 4년제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동그라미학교는 지난 2012년 4월 1일부터 서울시 교육청에서 추천을 받아 고등학교 1~3학년 학교 부적응 청소년 20명을 1년간 교육해오고 있다. 또한 진로개척, 자기성장, 도전·책임, 공동체란 목적을 가지고 지난 5년간 총 8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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