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균상이 '역적' 주연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연말 시상식에서 무관에 그쳐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열린 '2017 MBC 연기대상'에서 MBC '역적'은 올해의 드라마상을 필두로 총 8관왕을 수상했다. 그중에는 '대상' 김상중도 포함됐다.
허나 이같은 축제의 중심에서 윤균상만이 홀로 제외돼 의문을 안겼다. 윤균상은 '역적'에서 주인공 홍길동 역을 맡아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과 열연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역적' 방영 당시 윤균상은 팔꿈치, 다리 부상 등으로 인해 깁스 상태로 촬영을 이어가며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드라마 종영 이후 윤균상의 소속사 측은 "다리 상태가 맥시멈에 다달아 병원에 가서 빨리 치료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부상의 심각성을 알리기도 했다.
'역적'의 남궁성우 PD 또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주연 배우 윤균상의 액션 분량이 많다 보니 부상이 정말 많았다. 그런데도 힘든 내색 안하고 끝까지 잘 해준 것에 대해 고마운 마음이 있다"며 "발이 퉁퉁 붓고 반깁스 상태로 촬영을 하기도 했다. 대사가 워낙 많아 스트레스를 받았을텐데 통증까지 있었으니 얼마나 힘들었겠나. 잘 견뎌준 것에 대해 정말 고맙다"라고 전했다.
한편 윤균상이 연말 시상식에서 무관에 그친 것에 대한 시청자들의 항의가 잇따르면서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윤균상의 이름이 꾸준히 랭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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