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군산 지정폐기물공공처리장의 소각시설에서 발생되는 잉여열을 버리지 않고 에너지로 재활용하기 위한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 한다고 밝혔다.
소각 잉여열을 재활용할 수 있는 Steam 생산 및 공급설비를 설치하여 금년 6월부터 열에너지를 인근 산업체(전분당공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그동안 버려졌던 소각 잉여열을 에너지화 함으로써 연간 832만 리터의 연료절감으로 약 30억원의 경제적 이익 창출효과가 기대된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또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년간 약 7,203톤 저감할 수 있어 기후변화협약 대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에서는 민간소각업체에 대해서도 소각 잉여열의 에너지화를 확대하기 위하여 이번 군산처리장의 시범사업결과를 토대로 제도적인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현재 민간 소각업체에서 운영중인 소각시설 총 111개소중 시간당 2톤 이상의 소각시설 54개소를 대상으로 소각 잉여열을 열에너지로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 여부와 경제성 등을 조사·분석하여 소각 잉여열의 에너지화를 촉진하는 종합적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민간업체 소각시설 54개소중 50%정도가 소각 잉여열을 에너지화 할 경우 연간 145백만 리터의 연료 절감으로 약 523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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