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WTA. 라오스 비엔티엔시 공중화장실 건립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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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WTA. 라오스 비엔티엔시 공중화장실 건립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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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상국 15개국 30개 공중화장실 건립 도움

▲ 유철수·심상호 시의원(왼쪽부터), 라오스 정부·비엔티엔시 관계자가 준공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뉴스타운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WTA)가 라오스 비엔티엔시에 공중화장실을 건립하고, 지난 22일(현지시각) 준공식을 열었다.

‘비엔티엔시 공중화장실’ 건립은 수원시와 WTA가 ODA(공적개발원조) 형태로 진행하는 ‘개발도상국 화장실 건립 지원 사업’의 하나다. 화장실은 비엔티엔 ‘탓루앙 금빛사원’ 입구에 있다.

비엔티엔 공중화장실은 90㎡ 넓이에 남·여 화장실, 장애인용 화장실을 갖췄다. 남자 화장실에는 대변기 4개·소변기 3개·세면대 2개가 있고, 여자 화장실에는 대변기 6개와 세면대 2개가 있다. 지난 8월 공사를 시작해 6개월 만에 완공했고, 건축비는 4000만 원이 들었다.

탓루앙 금빛사원이 있는 라오스 전통가옥촌은 하루 평균 200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 비엔티엔의 대표 관광지이지만 공중화장실이 하나밖에 없었다. 임시로 간이화장실을 설치했지만, 이용 수요를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수원시의회 심상호·유철수 의원을 비롯해 라오스 정부·비엔티엔시 관계자, 현지 주민 등이 참석했다.

심상호 시의원은 “대한민국 화장실문화의 발상지인 수원시는 선진 화장실 문화와 기술을 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비엔티엔에 설치된 공중화장실이 지역 주민과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관계자는 “수원시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면서 “라오스 정부와 모든 주민이 힘을 모아 화장실을 잘 관리하고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2007년 설립된 WTA는 2008~2009년 가나·케냐·라오스·몽골·캄보디아 등 아프리카·아시아 9개국 12개소에 공중화장실 건립 지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개발도상국 15개국 30개소에 공중화장실을 건립했다. 그동안 투입한 사업비가 13억여 원에 이른다.

올해는 라오스 비엔티엔시와 방글라데시 북다카시, 필리핀 바타네스주 바스코섬, 캄보디아 바탐방시에 화장실 4개소 건립을 지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11월 수원시에서 열린 WTA 제4차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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