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알 수 없는 '괴물'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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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알 수 없는 '괴물'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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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지키기 위한 사투가 시작되는데...

^^^▲ 영화 '괴물' 제작보고회 봉준호 감독과 주연배우
ⓒ 뉴스타운 이정민^^^
정체불명의 괴물이 한강에 출몰했다?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한 사투가 벌어진다. 나약하기만한 인간, 점점 소외되어 가는 세상, 어려운 현실이 닥치자 나 몰라라 외면한다. 이러한 면을 담고 있는것이 영화 '괴물'이다.

영화 '괴물'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8일 오전 11시 소공동 웨스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 행사장은 '괴물'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취재진과 관계자들로 가득찼다. 얼마전 칸느 영화제에서 기립박수를 받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영화 '괴물'은 평범하기 그지없는 어느 가족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 가족이 겪는 고통과 아픔을 통해 세상의 각박함, 한 없이 나약하기만한 인간의 존재, 가족의 소중함과 가족이 엮어내는 위대함을 보여주고 있다.

괴물이라는 소재로 괴물, 괴수 영화로 오해를 받을 수 있다. '괴물'은 이런 시각을 과감히 탈피하고 있다. 7월 개봉을 앞두고 마지막 편집이 한창이다. 가장 중요한 "가족"의 모습을 담아내는 작업이 어렵기만 하다.

영화 '괴물'은 봉준호 감독의 고교시절 집 창가에서 한강을 바라보는데 이상한 물체가 다리위에 올라왔다 사라지는 것을 본 기억과 '반지의 제왕'이 보여준 스케일 등이 어우러져 작품하나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로 탄생하게 됐다.

영화 '괴물'을 연출한 모든 스탭진과 배우들은 이렇게 말한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실제하지 않는 괴물과의 장면을 촬영하는 것은 더욱 어려웠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괴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나를 믿고 동참할 분들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살인의추억'팀과 미팅을 가진 자리에서 반지의 제왕이 탄생하기까지는 '샘'이 있었다. 문자가 왔습니다. '감독님의 샘이 돼주겠다'

믿음이 주는 신뢰는 그 어떤 난관에 봉착해도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 영화 '괴물'이 그렇다고 할 수 있다. 3년의 시간과 1년의 제작기간을 거친 '괴물'은 세계의 이목을 끌었고 국내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괴물을 보고 싶어지게 했다.

영화 '괴물'이 몰고 올 태풍과 같은 강력한 폭풍을 기다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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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인간 2006-06-09 12:49:14
아주 영화 홍보 제대로 하는구만 한강에 "괴물" 요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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