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가 80~90년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응답하라 8090 콘서트’를 오는 16일(토) 저녁 7시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젝스키스, 코요태, 바다, 김태우, 박상민, 노브레인, 홍진영 등 80~90년 대표 가수들이 대거 등장 해 당시의 문화를 음악으로 풀어낸다. 또 코요태 멤버인 김종민과 신지가 직접 사회를 보며 당시의 추억을 토크 콘서트 형태로 전달한다. 관람객들은 80~90년대의 대표 음악, 인기 가수, 좋은 추억을 만날 수 있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젝스키스는 90년대 최고 인기 그룹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 해 MBC ‘무한도전’ 특집 ‘토토가’에서 멤버들이 다시 모여 화제를 모았다. 이후 YG와 손잡고 정규앨범을 냈으며 전국투어 콘서트도 가질 예정으로 현재 활동 중인 최고의 8090 남성 그룹이다.

1998년 결성, 올해로 19주년을 맞은 코요태는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까지 최고의 인기 혼성 댄스그룹으로 활동했다. ‘순정’ ‘실연’ ‘passion’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멤버 김종민은 현재 개별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S.E.S. 데뷔 20주년을 맞은 바다는 뮤지컬과 방송에서 활동 중이며 폭발적 가창력과 특유의 무대매너로 여전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1999년 데뷔한 god의 리드보컬인 김태우는 솔로 데뷔 11주년을 맞아 활발히 활동 중이다.

데뷔 25주년의 박상민은 ‘무기여 잘 있거라’ ‘하나의 사랑’ ‘해바라기’ 등 많은 대표곡을 배출했다. 1996년 데뷔한 노브레인은 특유의 락 음악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다. 신세대 트로트 가수 홍진영은 ‘사랑의 배터리’ ‘엄지척’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노래로 단숨에 트로트 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음악회는 ‘응답하라 8090’ 주제에 맞게 당시의 문화를 음악과 이야기로 풀어 내 관람객들을 추억의 순간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한다. 공연은 경기관광공사 주최, 경기도와 평택시 후원으로 열린다. 입장은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80~90년대를 즐겼던 누구라도 좋다. 음악, 추억, 이야기가 있는 이번 콘서트에 오셔서 기억하고, 느끼고, 환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