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는 Chemonics(이하 케모닉스) 및 PFSCM(Partnership for Supply Chain Management)으로부터 112만 달러(한화 약 12억 원) 규모의 말라리아RDT(신속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고 5일 밝혔다.
엑세스바이오와 계약을 체결한 케모닉스는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주요 국제기금인 President Malaria Initiative(PMI)의 새로운 입찰대행업체다. PMI는 작년부터 올해에 이어 약 1년간 자금 집행이 지연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케모닉스와의 공급계약 체결은 그 동안 자금 집행이 지연됐던 PMI의 입찰이 본격적으로 재개되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어, 말라리아RDT 매출의 지속적인 확대 가능성을 의미한다”며, “최근 들어온 수주들의 판가가 상승하는 추세에 있어, 말라리아RDT의 매출 확대 뿐 아니라 수익성 또한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케모닉스는 2018년 현지에 공급할 말라리아RDT 확보를 위해 대규모 입찰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엑세스바이오의 우수한 품질, 합리적인 가격, 효율적인 대규모 생산체제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낙찰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엑세스바이오는 말라리아 진단제품의 시장 지배력 확대와 뎅기, 독감 진단 제품 등의 신제품 매출 가시화에 대비하여 내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한국 내 대규모 생산공장을 구축 중이다.
엑세스바이오는 말라리아RDT 이외에 제품다변화 및 판매시장 확대에 따라 미국, 에티오피아, 한국 공장의 지리적 특성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한편 생산 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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