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계속된 핵실험으로 함경북도 길주서 자연지진 규모 2.5 지진“
스크롤 이동 상태바
북한의 계속된 핵실험으로 함경북도 길주서 자연지진 규모 2.5 지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한 핵실험이 자연재앙 지진까지 초래

▲ 사진출처(기상청) ⓒ뉴스타운

오늘(2일) 오전 7시 45분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3㎞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41.31도, 동경 129.11도다. 북한이 지난 9월 3일 실시한 6차 핵실험 장소에서 북동쪽으로 약 2.7km 떨어진 지점이다.

기상청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 분석한 결과 이번 지진은 6차 북한 핵실험으로 유발된 지진이며, 자연지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길주는 지진이 잘 발생하지 않는 단단한 암석지대지만 6차 핵실험 이후 지반이 영향을 받으면서 인근 지역에서 지진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3일 북한이 제6차 핵 실험을 강행한 이후 지금까지 기상청에 의해 관측된 유발 지진은 모두 다섯 차례다. 제6차 핵 실험 당시에는 규모 5.7의 인공지진이 발생했다.

같은 날 오후에 규모 4.4의 함몰지진이 관측됐고, 같은 달 23일 규모 2.6과 규모 3.2의 지진이 잇따라 관측됐다. 또 지난 10월 13일 새벽에도 규모 2.7의 지진이 관측된 바 있다.

지난 10월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인 38노스는 "북한 핵실험장이 자리 잡고 있는 만탑산이 계속된 핵실험으로 인해 지반이 크게 약화하는 '산 피로 증후군' 우려가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일본의 TV아사히는 6차 핵실험 이후 핵실험장인 지하갱도에서 대규모 붕괴 사고가 일어나 200여명이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북한의 계속된 핵실험이 자연지진까지 초래하고 있어 방사선 누출 위험도 있다고 기상청 관계자는 우려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