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원석재(대표이사 강두원)가 전환사채(CB) 투자자를 일반 공모 방식으로 모집한다.
두원석재는 지난 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9억 9천만 원 규모의 공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3%와 5%이며, 사채만기일은 2020년 11월 8일이다. 청약일은 오는 7일이며, SK증권을 통해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조달하는 자금은 규석을 생산하는 상주지점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규석은 석영으로 이뤄진 광물로, 순도가 높은 백규석은 규사의 원료로 쓰인다. 규사는 주로 각종 병류, 자동차 유리, 태양 판넬, LCD 및 PDP 유리창 판넬, 각종 폴리 실리콘 등에 사용된다. 세척 등 공정을 추가하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고, 고부가가치 규사를 만들 수 있다. 상주지점은 연내 오픈 예정이다.
회사 측은 “고부가가치 산업인 유리용, 산업용, 도로용 규사의 경우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국내 생산이 필요하지만, 4대강 사업 종료와 바닷모래 채취 감소 등으로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해외에서도 점차 지하자원의 수출을 규제하고 있어 국내 규사 생산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수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실제, 중국은 지난 2007년, 캄보디아는 2009년 자연 규사의 수출을 금지했다. 자국 내 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해외 자원 수출 규제는 더욱 심해지고 있어 수입단가는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2012년 설립된 두원석재는 건축 및 토목에 사용되는 골재와 석재, 산업용 기초소재로 사용되는 규석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회사다. 현재 코넥스에 상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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