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안 천혜의 절경 백수해안도로 ⓒ 곽일순^^^ | ||
이는 건설교통부(한국도로교통협회)가 지난해 10월 전국의 모든 도로를 대상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공모에 영광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라 할 수 있는 백수해안도로를 출품해 지난 15일 우수작으로 선정된 것이다.
영광군 백수해안도로는 국도 77호선을 연결하는 군도14호선에 위치한 전남의 명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로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에 맞추어 조성한 급경사지대에 닦여진 도로라서 동해안을 뺨치는 풍경들이 전개된다.
금방이라도 바닷물이 넘실거릴 정도로 가까운 곳에 구불구불 조성된 아름 다운 길로 때로는 물이 빠져 나가 헐벗은 갯벌을 드러내기도 하고 때때로 맑고 푸른 물이 출렁거릴 때도 있다.
영광군 백수읍 백암리 석구미 마을에서 대신리를 거쳐 원불교 성지가 있는 길용리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총 16.5㎞에 이르며 해안절벽과 만나는 해안에는 거북바위, 모자바위 등의 멋진 바위들이 솟아 있는가 하면 고두섬을 비롯 여기저기에 암초들이 자리를 잡아 풍경에 변화를 주기도 한다.
멀리 칠산도와 안마도, 송이도 등 여러 섬을 바라보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가 있고 서해낙조 감상에 최적지로 오뉴월에는 해당화가 해안도로변에 가득 피어나 시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영광군은 백수해안도로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해수온천탕을 비롯한 농어촌관광휴양단지와 노을전시관을 2008년 개관 예정으로 조성 중에 있다.
또한 내년부터는 어촌복합 생활단지를 새로 조성하게 되고 종교를 테마로 한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불갑사지구 관광지, 기독교인 순교지, 원불교 성지 등을 연계한 관광벨트를 조성해 관광상품으로 선보이기도 하였다.
아울러, 올해 말 광주와 영광간 4차선 국도 전면 개통과 홍농과 백수를 잇는 칠산대교와 영광 염산과 무안 해제를 연결하는 영광대교가 2012년에 완공되면 영광은 전국 제일의 관광 허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에 부풀어 있다.
한편, 백수해안도로는 지난 2002년 전라남도로부터 ‘경치 좋은 길’과 ‘전망 좋은 곳’으로 선정되었으며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지난해 5월 ‘이달의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명소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