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 전소민, 힘겨웠던 무명 극복 "틀리면 감독이 때려…택시로 도주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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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 전소민, 힘겨웠던 무명 극복 "틀리면 감독이 때려…택시로 도주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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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 시구

▲ 전소민 시구 (사진: 전소민 인스타그램) ⓒ뉴스타운

배우 전소민이 시구에 나섰다.

28일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 기아와 두산의 경기에 전소민이 시구자로 등장, 단정한 옷차림으로 깔끔한 시구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진지한 모습으로 시구에 임한 전소민은 SBS '런닝맨' 멤버로 합류, 신흥 '돌아이' 캐릭터로 시청자들에 큰 웃음을 주고 있다.

통통 튀는 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전소민은 예능은 물론 배우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바, 그녀가 지난 2015년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밝힌 무명시절 고충이 눈길을 끈다.

당시 전소민은 "단막극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는데 감독님이 입이 너무 거칠었다"라며 "NG를 내면 머리를 때리더라. 그게 너무 싫었다. 그래서 NG가 나면 내가 먼저 내 머리를 때렸는데 감독님이 그걸 알아차리고 더 세게 때리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촬영 환경이 열악해서 연기자들이 직접 조명을 옮기기도 했다"라며 "감독님 꾸지람이 너무 심해서 강원도에서 택시 타고 도주하려 했다. 그러다 감독님한테 잡혔다"라고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결국 촬영은 다 했지만 돈은 하나도 받지 못했다"라고 덧붙여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전소민은 tvN 드라마 '크로스' 출연 제의를 받고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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