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상파 DMB 단말기 ⓒ 고영일^^^ | ||
직업이 날씨에 민감한 탓도 있지만 자신이 이용하는 지상파 DMB 단말기가 기상청의 기상정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기상청이 지난해 위성DMB 사업자인 TU미디어 및 YTN DMB와는 기상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계약했지만 지상파 DMB 사업자와는 아직 관련 계약을 성립하지 않아서 벌어진 일이다.
하지만 이달 말부터 진 씨와 같은 지상파 DMB 단말기 이용자도 실시간으로 기상청의 긴급 기상특보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기상청은 24일 KBS · MBC · SBS 등 지상파방송사 계열 3사와 U1미디어 등 4개 지상파 DBM 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하고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상파 DMB 4개 업체는 이달 말부터 기상청이 발표하는 홍수 · 태풍 ·폭풍우 등 각종 기상특보를 자막방송 형태로 24시간 서비스할 예정이다.
특히 KBS는 기상특보 외에 일반 기상정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박원우 기상청 정보통신담당관은 이와 관련 “연내에 전국적으로 DMB 방송이 실시되고 수도권 지하철 등 음영지역이 해소될 경우 DMB 단말기를 통한 기상정보 제공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이 경우 매년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자연재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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