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10월 26일 폐회식을 끝으로 7일 동안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체전기간 동안 전국의 엘리트선수, 임원 2만 5,130명이 충주시를 비롯한 충청북도 일원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제 고장의 명예와 영광을 위해 선전했다.
진주출신 선수들은 씨름 고등부(금1, 경남정보고 정종진), 조정 남자일반부(금2, 진주시청 김동용, 남우승), 레슬링 고등부(금1, 경남체고 박진주), 펜싱 고등부(금1, 경남체고 안태영 외 3명) 등의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금 5개, 은 4개, 동 8개를 획득해 진주체육의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진주시청 조정부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지난 97회 대회 금메달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한 기량으로 조정 싱글스컬 종목 금메달을 차지한 김동용 선수와 선수생활 10년 만에 전국체전 더블경량 스컬 종목 금메달을 차지한 남우승 선수가 그 주역이다.
올해 대회 금메달로 전국체전 7연패의 대기록을 세운 김동용 선수는 “기쁘기도 하지만 앞으로 훈련에 매진하여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국체전 8연패의 위업을 달성해 진주시를 빛내고 싶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남우승 선수는 “진주시청 조정부에 올해 입단한 뒤 체계적인 훈련과 동료선수와의 팀워크 등이 기량향상에 큰 도움이 되어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 것 같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현재 감독 외 선수 4명으로 구성된 진주시청 조정부는 올해 전국대회 4회, 국제대회 2회에 출전해 금메달 8개․은메달 4개․동메달 1개의 성적으로 전국 최고의 팀으로 자리매김하며 올해 대회를 마무리했다.
진주시청 조정부는 내년에는 도민체전이 진주에서 개최되는 만큼 더욱 분발해 동계전지훈련에 임할 것을 다짐하며, 올해 상반기 진주남강 물축제 기간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개한 ‘시민과 함께하는 무료 조정 체험행사’를 한 바 있다.
또 오는 11월 중순경에는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조정무료체험 교실’을 열어 조정의 생활체육 공감대 형성을 통한 스포츠저변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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