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로 세상에 화제가 되고 있는 이영학씨의 계부 배씨가 며느리인 이영학씨의 아내를 성폭행한 혐의 끝에 끝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25일 강원도 영월서에 따르면 이날 이영학씨의 계부 배씨가 자신의 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어머니에 의해 발견되었다. 그러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학씨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면서 계부인 그의 행적도 세상에 드러나자 심리적 부담을 느낀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일단 경찰은 판단하고 있다.
앞서 이영학의 아내이자 배씨의 며느리였던 A씨가 고소를 통해 그의 행적이 세상에 알려졌고, 처음에는 부인하던 그가 역시 자살한 A씨의 몸에서 그의 DNA가 발견되자 성폭행은 아니었다고 혐의를 부인하다 결국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
가해 혐의자와 피해자가 모두 사망한 상황에서 수사는 난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론은 이영학 사건이 도대체 어디까지 악명을 계속 떨칠지 알 수 없다며, 혀를 내두르고 놀라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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