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대회 ‘시진핑 사상’ 당 규약에 포함하고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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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대회 ‘시진핑 사상’ 당 규약에 포함하고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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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형식상 마오쩌둥과 덩샤오핑 반열에 올라

▲ 시진핑(습근평)은 중국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마오쩌둥(모택동)과 개혁 개방을 이끈 덩샤오핑(등소평)과 자신의 이름을 딴 사상이 당 규약에 담겨짐으로써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고, 그 권위를 한층 더 높이려는 노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운

중국 베이징에서 지난 18일 열렸던 중국 공산당 제 19차 당 대회가 24일 폐막했다.

앞으로 5년 간의 새로운 당 지도층이 되는 중앙위원(약 200명)과 중앙위원 후보를 선출하는 동시에 당 규약 개정안을 채택하면서, 시진핑 총서기(국가주석)가 제기한 “새로운 시대의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이 시진핑 이름을 따 개정된 당 규약에 담겼다.

이로써 시진핑(습근평)은 중국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마오쩌둥(모택동)과 개혁 개방을 이끈 덩샤오핑(등소평)과 자신의 이름을 딴 사상이 당 규약에 담겨짐으로써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고, 그 권위를 한층 더 높이려는 노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은 개막일 정치 보고에서 “시진핑 사상”을 장기간에 걸쳐 견지해야 할 행동지침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시진핑 사상이라는게 자세히 보면, 덩샤오핑 이론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의견도 존재하고 있다. 당 규약의 개정으로 시진핑 지도이념이 마오사상과 덩샤오핑 이론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따 당 규약에 담길지 초미의 관심사였다. 시 주석은 결국 성취를 했다.

인사에서는 중앙위원 외에 중앙기율검사위원도 선출했다. 시진핑 주석의 맹우로 반부패 투쟁을 주도한 왕치산 기율검사위원회 서기(69)는 최고지도부 정치국 상무위원에서 제외될 전망이지만, 중앙위원 자리에서 퇴임할지도 주목되고 있다.

새로운 중앙위원은 25일 제 1차 총회(1중 총회)에서 시진핑을 위원장으로 하는 2기 정치국 상무위원들을 공식 선출하게 된다. 1중 총회에서는 시진핑 주석이 관할하는 군 최고지도부 중앙 군사위원회 부주석, 위원도 함께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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