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 도자기 주전자 3] 도자기 주전자는 생활용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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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 도자기 주전자 3] 도자기 주전자는 생활용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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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태나 구조적으로 기능성을 적극 반영해야

▲ ⓒ뉴스타운

# 도자기 주전자의 기능

도자기 주전자는 술이나 물을 담는다는 기능 외에도, 내용물의 보존에 따른 용기적 기능이 있다.

또한 도자기 주전자를 사용할 때 쓰이는 편리성, 안정성과 사용 감상을 의미하는 대인적 기능과 함께 적당한 온도를 보존하는 시간이 비교적 오래 지속될 수 있어 취급에 있어서 손쉽다는 점도 있다.

도자기 주전자가 편리하게 내용물을 따르고 쏟고 하려면 가능한 입구가 적당히 넓어야 하며, 손잡이의 경우 동체의 무게를 유지할 수 있게 크기와 두께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뜨거운 물체를 담을 경우 손으로 잡을 수 있도록 충분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주구(주전자 입구)도 내용물이 다른 방향으로 흐르지 않도록 일정한 각도를 유지하고, 특히 뚜껑의 역할은 다른 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하고 열을 보존 하는데 필수적 중요한 요소이다.

이러한 도자기 주전자는 각각의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이는 하나의 통합된 구조적 형태로 실용적인 목적과 외적인 조형성을 갖추고 있다.

# 도자기 주전자의 구성

도자기 주전자는 내용물을 담는 동체(胴體), 내용물이 나오는 부분인 주구(注口), 손잡이, 뚜껑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체(胴體)는 최대량을 저장하려는 목적이라면 입구와 주구가 수평이 되어야 하며 주전자가 아주 편리하게 내용물을 붓고 쏟고 할 수 있는 형태가 되려면 가능한 입구가 넓어야 한다.

주구(注口)의 형식은 기능성이 잘 설명된다. 우선 기능적인 요인에 의해 길이가 제한을 받는다. 목의 높이를 기준으로 너무 높아지면 주전자를 기울여 액체를 따를 때 주전자 목 부분으로 액체가 쏟아지고, 너무 낮아지면 주전자 속에 액체의 용량이 적어지므로 적당한 각도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그러므로 주구가 부착되는 부분에 따라 길이가 결정 되고 주구의 길이에 따라 주구형태의 변형도 나타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손잡이는 동체의 무게를 유지할 수 있게 충분한 크기와 두께가 있어야 하고, 뜨거운 액체를 담는 경우 동체와 접촉 않고도 손으로 잡을 수 있게 동체와 손잡이와의 거리는 충분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

주전자의 형태가 상하로 길쭉하게 발달했든가 목이 길게 발달 했을 경우는 수직형의 손잡이를 달고 몸체가 구형으로 발달했을 경우는 수평 형이나 간혹 몸체에 직립하는 손잡이를 부착하여 주전자 안의 액체를 부울 때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주전자의 형태와 손잡이도 기능적인 요소가 잘 나타나야 한다.

뚜껑은 동체의 위 부분에 위치하고 있으며 찻물의 보온과 이물질의 유입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주전자 뚜껑 형태나 형식, 구조는 목의 길이나 형태, 구조 등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발달했다.

▲ ⓒ뉴스타운

주현희 씨는 “내용물을 따를 때 주전자 뚜껑이 떨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요철을 만들어 주어 뚜껑과 동체를 맞물려 주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뚜껑 크기는 입구 크기의 결정요인이므로 너무 크면 내용물의 향이 날아가거나 내용물이 쉽게 식을 수 있고, 너무 작으면 내용물을 넣기에 불편할 뿐 아니라 동체 안을 씻기에 불편하다.”고 안내했다.

아어 “주전자는 생활용기이므로 형태나 구조적으로 기능성을 도외시하고는 주전자의 형태가 성립될 수도 발달할 수도 없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연합취재 : 이승일. 손성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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