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희망 가득한 사람들이 남양주시 오남읍사무소를 찾았다.
이웃 간 나눔과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여 주민 중심의 복지마을을 만들기 위한 짜장면-day 행사를 위하여 지역사회복지단체 및 기관, 운수업체 등 총 80명의 이웃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오남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대한적십자사오남·크낙새봉사회, 영훈운수(주), 남양주다산봉사클럽, 북부희망케어센터, 오남읍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짜장면-day 행사는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오남읍의 맛있는 복지브랜드행사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오남읍의 모든 마을회관 및 경로당(총 45개소)과 장애인 시설 주민들에게 짜장면 총 1,200그릇을 나눴다. 당일 아침부터 만든 따뜻한 짜장면을 마을의 어르신들과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직접 배달할 뿐만 아니라 마을의 택시 기사님(영훈운수)들은 총알배송으로 맛있는 희망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봉사단체 회원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이웃과 나누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 우리의 노력이 음식의 면처럼 길게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면이 불으면 음식은 맛이 없지만 나눔이 불으면 희망의 기쁨이 넘쳐날 것이다. 오남읍에 맛있는 나눔·행사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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