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 황치훈, 한때 희망적인 모습도…"목소리 들리면 깜빡이라"는 말에 반응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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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세' 황치훈, 한때 희망적인 모습도…"목소리 들리면 깜빡이라"는 말에 반응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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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훈 별세

▲ 황치훈 별세 (사진: KBS 2TV '여유만만') ⓒ뉴스타운

'호랑이 선생님'으로 잘 알려진 아역배우 출신 황치훈이 뇌출혈 투병 중 별세했다.

17일 황치훈의 빈소가 마련된 큰길장례문화원에 따르면 11년간 뇌출혈로 투병해온 황치훈이 16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

오랜 세월 병상을 함께 지키던 아내는 지난 2014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할 수 있는 만큼 해보는 것"이라며 "아프고 싶어서 아픈 것도 아닌데 원망하지 않는다"며 덤덤하게 말해 안타까움을 준 바 있다.

지난 2011년 1월 Y-STAR '생방송 스타뉴스' 제작진은 "지난해 4월 처음 병실을 찾았을 땐 병상에 누워 의료진의 치료와 물리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운동을 하는 정도였는데 9개월 만에 다시 만난 황치훈은 휠체어를 타고 긴 시간 산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병세가 호전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또 황치훈은 지난 2012년 10월, "목소리가 들리면 깜빡여봐라"는 친구의 말에 눈을 깜빡거리며 반응을 보여 희망을 안기기도 했다.

그러나 결혼 1년 반 만인 지난 2007년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이 없던 황치훈은 11년이라는 긴 투병 생활 끝에 생을 마감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적시고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양주시 큰길장례문화원이며,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9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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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연 2017-10-17 16:04:50
이것을 보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거주했던 고 에드워다 오바라(2012년 사망)가 생각이 나더군요? 그여자는 1970년도에 당뇨합병증으로 쓰러져 무려 42년이라는 긴세월을 식물인간으로 살다가 갔으니깐요~!!!! 이것도 어머니인 고 케이 오바라(2008년 사망)의 정성이 있기에 가능했겠죠? 어쨌거나 황치훈님의 유가족들에게 따뜻히 위로를 해줘야될것같네요?

박혜연 2017-10-17 16:01:48
추억속의 그대를 부른 가수 겸 배우 황치훈씨가 결국 어제 세상을 떠났네요? 참으로 가슴이 아픕니다~!!!! ㅠㅠㅠㅠㅠ 저는 그세대 사람은 아니고 1980년대에 태어난 사람이지만 남은 가족들의 아픔 계속 이어질것같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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