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시장 “유등축제 자립화 진주시민의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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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시장 “유등축제 자립화 진주시민의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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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 10월 축제 주요성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 ⓒ뉴스타운

진주시 대표축제인 남강유등축제가 유료화 3년 만에 재정자립화를 이루면서 대한민국 대표축제임을 재차 확인했다.

이창희 진주시장과 진주문화예술재단 관계자들은 10월 1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 10월 축제가 역대 최고 축제로 대성황을 이룬 것은 36만 진주시민의 협조와 성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유료 입장객 41만 명, 무료 입장객 26만 명으로 총 67만 명이 입장해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1일 최대 입장객은 10월 5일 11만 2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7일에는 유료 입장객만 6만 7천여 명이 방문해 2015년 축제 유료화 이후 최대 인파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체 축제경비 40억원 중 유료수입이 약 44억원(입장료 수입 33억원, 입장료 외 수입 11억원)으로 추계돼 축제 재정 자립도는 2015년 80%, 2016년 85%에서 올해는 110%로 완전 자립화를 넘어 흑자 축제로 대한민국 문화관광 축제 역사를 다시 썼다고 했다.

이로써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우리나라 축제 사상 유일하게 해외수출은 물론 완전 자립화를 이룬 축제로 업적을 쌓았으며, 세계 5대 명품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자립과 산업화의 기반도 마련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개천예술제, 드라마페스티벌은 물론 인근 상권 등에도 시너지 효과로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였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올해 축제가 크게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 진주시와 글로벌 축제인 유등축제의 달라진 위상

진주시는 유등축제를 매개로 지난 5월 LUCI(국제도시조명연맹)에 가입한데 이어 9월에는 대전에서 개최된 ‘2017 아시아 태평양 도시 정상회의(APCS)’ 전체회의에 초청돼 유등축제를 소개했으며, 축제와 민속예술을 기반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추진 등 국제적으로 위상이 격상되고 있다.

이렇듯 글로벌 축제의 유명세나 인지도, 관심도가 워낙 높아 축제기간 내내 포털사이트 전국 축제ㆍ행사 일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으며, 국제교류도시ㆍ민간단체 등 5개국 100여명이 공식 방문한데 이어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 등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외국인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 추석 연휴를 감안한 추석 맞춤형 축제 운영, 콘텐츠 혁신 등 축제 운영 방향이 통했다

올해 유등축제는 추석과 연계해 주제를 ‘한국의 세시풍속’으로 선정하고 추석, 설날, 단오 등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와 풍습을 등(燈)으로 선보이며 한복입기 체험 등 다양한 추석 맞춤형 축제로 마련한 것이 찬사를 받았다.

특히 축제 유래를 복원한 ‘하늘 위 풍등’, 진주의 발전을 기원하는 4령(용·봉황·거북·기린), 유등축제의 세계 진출을 형상화 한 ‘에펠탑’, 진주교ㆍ천수교 테마 길 등 축제 콘텐츠 혁신으로 새로운 경험과 특별한 감동을 주었다는 평가다.

▲ 축제의 주인인 시민과 인근 지역민에 대한 우대 정책

추석 연휴 및 공휴일 관계없이 진주시민은 주중(월~목) 무료입장, 경남도민과 남중권발전협의회 5개 시·군민에게 주중 50% 할인혜택이 주어지면서 주중에도 대성황을 이룰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65세 이상 어르신, 군인, 국가유공자, 장애인에게도 축제기간 50% 할인, 7세 미만 어린이에게 무료혜택을 주면서 어르신과 손자가 함께 하는 효도관광도 관람객 증가에 한 몫 했다.

▲ 축제 운영 방향을 조기 결정해 온ㆍ오프라인 홍보와 단체 관광객 유치, 유등축제 전용 앱 등 적극 활용

축제 운영 방향을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 확정하여 8월부터 축제 홍보와 단체 관광객 유치에 집중해 중앙 및 지역 언론을 통한 인터뷰, SNS 서포터즈단과 관광서포터즈를 활용하여 온․오프라인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 대표 여행사 30여 곳에서 유등축제를 관광 상품으로 채택해 단체 관광객이 몰린 것도 이번 축제 성공에 크게 일조했다.

지난달부터 인터넷, 스마트폰 앱 등으로 사전 예매하면서 온라인 입장권 사전예매가 지난해 4배에 이르렀고, 유등축제 앱을 다운받아 임시주차장 및 셔틀버스 정류소 위치, 축제 프로그램, 음식, 숙박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으면서 젊은 층의 인기를 끌었다.

▲ 축제장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만든 교통시스템

외지 관람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회차지를 확대하고 관문 및 축제장 인근에 17개소 1만 1000면의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 전용도로 구간 개설, 무료 셔틀버스를 관광버스로 대체 운영 등 그동안 고질적이었던 주차·교통문제가 보다 발전되게 정착되었다.

또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여파로 인한 시민 불편과 대중교통 이용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축제기간 시내버스를 17대 증차 운행했고, 축제장 경유 시내버스에는 ‘축제장 가는 버스’라는 안내판을 부착, 편의를 준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 더욱 성숙해진 시민의식과 자원봉사자의 헌신과 열정

시민들이 불편을 감내하면서 축제기간 승용차 운행 안하기와 대중교통 이용하기에 적극 동참하는 등 선진 시민의식을 선보이면서 성공 축제로 이끌었다.

특히 축제의 성공 주역은 자원봉사자들로 추석연휴도 반납한 채 축제장 곳곳에서 교통, 급수, 안전, 통역 등에 연 1만 3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경찰, 소방관이 참여해 이 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교통․질서․안내문제 등의 해소는 물론 안전축제로 성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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