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총리, ‘이라크 전쟁, 중대한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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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총리, ‘이라크 전쟁, 중대한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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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총리 노동법 등 정책 대대적 변화 예고

^^^▲ 중도 좌파의 로마노(Romano Prodi) 이탈리아 신임 총리, 올 연말까지 이라크 주둔 자국군대 철수 제안
ⓒ AP^^^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 후임으로 총리직에 새로 취임한 ‘로마노 프로디(Romano Prodi) 신임 총리는 취임 후 처음으로 상원에서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밝히는 연설에서 ‘이라크 전쟁은 중대한 실수’라고 말하고, 전 총리의 부시 미 대통령과의 밀접한 관계를 멈추게 하겠다‘며 신랄하게 말했다.

그는 특히 이라크 전쟁에 대해 회의적 입장을 취하며 강한 어조로 “우리는 이라크 전쟁과 이라크 점령은 중대한 실수라고 생각 한다”고 강조했다고 <뉴욕타임스>신문이 19일 보도했다.

그는 18일(현지시각) 90분간의 의회 연설에서 “이탈리아는 미국과 강한 유대관계에 가치를 계속 둘 것”이라고 덧붙이면서도 “테러리즘이 이라크에서 새로운 기조가 돼가고 있으며, 이라크 내외에서 테러 공격이라는 새로운 구실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라크 주둔 이탈리아 군은 올 말까지 전원 철수하겠다고 천명하면서 “이라크전은 안보 상황을 해결하기는커녕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로마노 프로디 총리의 중도좌파 진영은 3년 전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반대했으나, 베를루스코니 정 총리는 이를 지지하면서 이라크에 3천여 명의 병력을 파견했으며, 현재 2600여 명이 주둔하고 있다.

한편, 그는 중도 우파들이 ‘창피하다, 창피해!’라는 야유 속에서 가진 연설에서 “이탈리아는 강력한 충격이 필요하다”면서 “전임 총리가 추구했던 노동법, 이해갈등, 탈세 및 이탈리아의 심각한 부채 관련 조치를 파격적으로 변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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