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 조진호 감독이 별세했다.
구단 측은 10일 "조진호 감독이 심장마비로 쓰려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별세했다"고 밝혔다.
조진호 감독은 평소 쾌활한 성격으로 팀의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조진호 감독이 별세해 팬들의 충격을 자아내는 가운데 살아생전 그가 챌린지 리그팀인 부산 아이파크의 승격에 대해 열정을 드러낸 바 있어 눈길을 끈다.
조진호 감독은 지난 2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도전은 열정이 있을 때 가능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부산을 승격시킨다면 지금까지보다 기쁨의 의미가 배가 될 것이다"며 "행여 목표를 이루지 못하더라도 밑바탕을 유지하며 기둥을 세우고 살을 조금씩 찌워나간다면 충분히 보람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도 의지가 있다. 믿음도 있다. 절실하게 내 축구를 그려가겠다" 덧붙였다.
한편 조진호 감독이 이끌었던 부산 아이파크는 현재 승격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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