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살인개미'라 불리우는 붉은 독개미가 국내서 발견돼 빨간 불이 켜졌다.
지난달 28일 부산 남구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국내 처음으로 '살인개미' 맹독성 붉은 독개미가 발견돼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살인개미의 집이 발견된 곳엔 농약이 뿌려져 있으나 여왕개미를 찾는 것이 급선무다. 특히 여왕개미가 여러마리라면 이 규모를 파악하기 힘들어 아스팔트 아래 30m까지 퍼졌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현재로서 이 경우엔 그 위를 완전히 덮어버리는 방법밖에 없다고 알려졌다.
이런 위험함 속에 지난 5월 중국 광저우 난샤항을 출발해 고베항에 도착한 컨테이너에서 특정 외래생물인 붉은 불개미가 발견된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당시 일본 국토교통성과 환경성이 붉은 불개미의 원산지와 정착국가를 오가는 항로에 있는 68개 항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베항 외에 나고야항, 오사카항, 도쿄항, 오카야마항에서도 붉은 불개미가 발견됐다.
살인개미인 붉은 독개미는 남미 중부지역이 원산지로 현재 미국, 중국, 호주 등을 비롯한 환태평양 14개국에 유입해 정착한 상태로 이는 닥치는 대로 사람과 가축을 공격하고 곡식을 먹어치우는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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