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티베트향 ‘호화열차’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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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티베트향 ‘호화열차’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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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과 음악 즐기며 하루 100만원, 외국인전용

^^^▲ 티베트의 전통 달라이 라마의 포탈라(Potala Palace)궁 전경.
ⓒ Reuters^^^
중국정부는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티베트 라싸 향 호화열차를 오는 7월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이 호화열차에는 탑승객들이 즐길 수 있는 민속 춤 공연은 물론 승객들이 직접 노래할 수 있는 가라오케 시설도 갖춘다. 칭하이에서 라싸까지 여행 시간은 최소 48시간 걸린다.

이 열차는 호텔 등급처럼 5개의 별을 단 초호화 열차로 외국인 전용 열차이며, 승객은 단 100명으로 제한되며. 하루 이용 요금은 1천 달러(약 100만원)로 책정예정이며, 여행 도중 열차 안에서 춤과 노래 그리고 중국의 특산물을 경험하게 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베이징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820억 원(7억 위안)짜리 호화열차 객실은 차창 밖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사방을 통유리로 꾸몄으며, 샤워시설도 갖추고 있다. 또, 해발 4천 미터 고원지대를 지날 때 나타날 수 있는 신체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항공기에서 채용하고 있는 증압장치(pressurized like aircraft)도 설치돼 있다.

또 당국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티베트 전통 궁전인 포탈라 궁의 개인적 관광을 포함 한 자리에 1200만원짜리 여행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초호화열차는 칭하이성 거얼무와 시짱 자치구(티베트) 라싸(Lhasa)까지 1,000km의 긴 여정으로 두 도시 사이에는 쿤룬산의 만년설, 포탈라궁, 커커시리, 야오츠 등의 절경과 명승지들이 산재해 있다.

중국 정부는 이 열차가 가장 가난하고 오지인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티베트 인권 운동가들은 중국인들의 유입으로 티베트인들의 삶을 빼앗아 갈까 두려워하며 관광 열차 운행을 중지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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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따오 2006-05-18 12:27:21
아~ 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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