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는 28일 옛 시민회관 쉼터 일원에서 ‘제6회 미용경연대회’와 ‘제8회 미추 헤어쇼’를 개최했다.

남구청장배 미용경연대회에는 미용 관련 고등·대학교 학생과 일반인 등 180여명이 선수로 참여해 헤어커트와 네일아트, 메이크업 종목에서 그동안 연마한 실력을 뽐내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또 미추 헤어쇼에는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인천 남구지회 회원과 서경대학교, 남인천고등학교 학생 등이 연출한 헤어스타일과 의상 등이 선보여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서경대학교에서 미용을 배우고 있는 중국 유학생들은 중국 전통의상과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 행사에서는 미용작품 전시회와 문화공연, 네일아트·헤어커트·메이크업 시연 등 미용인뿐만 아니라 주민도 함께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한국의 미용을 배우는 외국 학생들도 참여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행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남구 뷰티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남구가 주최하고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인천 남구지회가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