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원조, 백제를 만나다'!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보고 즐길 수 있는 서사적 체험축제인 제63회 백제문화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공주시는 28일 오전 9시 정지산 천제단에서의 '백제 혼불 채화'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5일까지 금강신관공원과 미르섬, 공산성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63회 백제문화제가 8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올해 백제문화제는 ▲웅진판타지아 ▲대백제의 혼 '웅진성 퍼레이드' ▲대백제 교류왕국 퍼레이드 ▲역사문화 체험 '백제고을 고마촌' ▲빛과 이야기가 있는 '백제등불향연', ▲미르섬 날다! 백제별빛정원 ▲2017 공주 캐릭터 페어 등 63개의 전시ㆍ공연ㆍ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 첫날인 28일에는 웅진백제왕 숭덕전 준공식과 웅진백제4대왕 추모제를 비롯, 무령왕헌공다례 및 한일친선교류차회, 공주이야기축제, 다리 위의 향연 등이 펼쳐진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 성안마을에 자리잡은 '백제고을 고마촌', 올해 첫 선을 보이는 '백제미마지 테마촌'과 아름다운 유등과 장식으로 꾸며진 미르섬 일원에는 개막 첫날부터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저녁 7시에는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등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2주년 기념 축하쇼'가 열려 에릭남, 다비치, 그룹 엠펙트 등 유명가수의 초청공연과 불꽃 축하쇼로 개막 첫날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29일에는 오후 6시부터 제63회 백제문화제 개막식이 펼쳐지는데, 중국준의시공연단의 공연 등 식전 공연과 오프닝 쇼, 아이돌 가수 여자친구와 브로맨스의 축하공연, 그리고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중부권 최대 멀티미디어 한화 불꽃쇼를 선보여 백제문화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감동과 환희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