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오는 28일 국립김해박물관 대강당에서 문화재청, 경상북도, 김해시, 함안군, 고령군 공동으로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추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가야사 전문 연구기관인 경남발전연구원(역사문화센터) 주관으로 개최하며, 국내 가야사 최고 권위자 15명이 참여하여 ▲국내외 유사유산 비교 통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적 가치 도출, ▲가야고분군 완전성․진정성 규명, ▲보존정비 및 활용방안에 관한 심도 있는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의 장을 펼친다.
주제발표는 국내 가야사 석학 이영식 인제대 교수의 ▲세계유산 OUV에 입각한 가야고분군의 연속성과 대표성 기조발표 ▲가야고분군 형성과정과 경관의 특징(이성주 경북대 교수) ▲ 고구려-가야고분의 세계유산적 가치 비교(강현숙 동국대 교수) 등 다양한 내용으로 발표된다.
※ OUV(Outstanding Universal Value) : 탁월한 보편적 가치는 국가의 경계를 넘고 인류에 공통적으로 중요할 만큼 특별한 문화적 또는 자연적 중요성을 띠는 것
한편 2020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야고분군(김해 대성동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 고령 지산동고분군)은 2013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고 2015년 3월에는 세계유산 우선등재 추진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올해 2월에는 세계유산 및 가야전문가 문화재청 및 5개 지자체의 공무원 등 15명의 등재추진위원회와 9명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을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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