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승은이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화제다.
1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 사람이 좋다'에서는 오승은이 나와 그동안의 근황과 함께 딸과 보내는 일상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오승은은 두 딸과 함께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뛰노는 등 활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엄청난 체력을 가진 두 딸을 쫓아다니던 오승은은 숨을 헐떡이며 개울을 바라보며 "여기 그냥 빠지면 안 되냐"라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오승은은 해맑은 모습만 보이면서도 별도 인터뷰에서 "엄마에 아빠로서도 대해야 한다는 생각에 아이들에게 좀 더 씩씩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남편과 헤어질 때 아이들이 가장 우려됐다"라며 "이 사실은 아직도 가슴이 아파서 나 자신이 오히려 모르는 척 하는 것 같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오승은은 "이 상황을 한시라도 빨리 떨쳐내고 멋지게 사는 걸 보면서 아이들이 '엄마는 이랬지'라면서 나중에 다가올 선택을 잘 해나갔으면 한다"라고 덧붙여 감동을 자아냈다.
오승은이 솔직하고도 당찬 포부를 전하면서 많은 이들이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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