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성화가 내년 3월 2일 채화된다.
8일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외신기자 클럽에서 언론 설명회을 개최해 평창 패럴림픽 성화 봉송 경로와 봉송 주자 선발 계획 등을 발표했다.
평창 패럴림픽 성화는 내년 3월 2일에 제주도, 안양, 논산, 고창, 청도에서 불을 밝힐 예정이고 3일에 해외도시와 서울에서 밝힌 성화와 영상으로 합화한다.
이번 패럴림픽 성화의 봉송 구간은 총 2018km이고 봉송 주자가 뛰는 구간은 80km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 800명에 달하는 패럴림픽 성화 봉송 주자가 동행을 상징하기 위해 2인 1조로 구성돼 성화를 봉송할 예정이다.
평창 패럴림픽 성화의 채화와 봉송 계획이 발표되며 대중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평창 패럴림픽 티켓의 저조한 판매량이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4일 조직위는 "패럴림픽 입장권 판매량이 저조한 상황"이라며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장려했다.
앞서 2~5월 동안 이뤄진 1차 올림픽 입장권 판매 결과 패럴림픽 종목은 판매율이 10% 이하를 기록해 평창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암운이 드리웠다.
이에 조직위는 강원도를 비롯한 전국 자치단체와 정부부처, 공기업 등에 공문을 보내 입장권 단체 구매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내년 3월 2일 채화되며 첫 발을 내딛는 평창 패럴림픽 성화 봉송의 슬로건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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