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경찰서(서장 손호중)는 9월 4일부터 17일까지 횡성군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회의, 각종 사회단체 등 주민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의견을 청취·수렴하여 수요자 중심의 ‘주민 밀착형 탄력순찰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찰은 그 동안 강·절도 등 강력범죄와 교통사고 등 112신고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사건사고예방 및 검거를 위해 112순찰 활동을 해 왔었다. 하지만 주민들이 느끼는 치안만족에는 부족함이 있었고, 주민이 불안해하는 등 주민이 원하는 순찰 장소와 시간대가 따로 있었다.
이에 경찰에서는 경찰의 시각으로만 해오던 공급자 중심의 치안활동에서 주민이 참여하고 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치안활동으로 변화한 ‘주민 밀착형 탄력순찰제’를 시행한다는 것이다.
9월 1일부터 17일까지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함변서 순찰 희망 시간대와 장소를 수렴하는데,
온라인은 사이버경찰청→소통·공감→소통(국민제안)순찰신문고 사이트와 앱은 스마트국민제보(onetouch.police.go.kr)를 통해 요청하면 되고, 오프라인에서는 분기별로 2주간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순찰희망시간·장소를 스티커로 표시할 수 있는 지도를 비치하고 스티커를 부착토록 하는 등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순찰장소 역시 주민들의 요청량과 112신고량을 기준으로 결정한다. 그리고 순찰주기도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용해 인력 여건에 따라 일·주·월 단위로 조정하고, 지리적 특성이나 위험도에 따라 도보·차량순찰, 순찰범위, 경력규모, 거점·반복순찰 등을 정해 시행하고, 순찰 결과도 수요자인 지역주민들과 공유해 잘된 점과 잘못된 점을 듣고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주민과 경찰이 주기적인 의견 교환으로 서로에게 필요하고 원하는 치안활동하겠다고 하였다.
이광호 생활안전계장에 따르면 “기존 공급자 중심의 치안활동에서 탈피해 주민이 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치안활동으로 마음 놓고 길을 다닐 수 있는 안전한 고향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으며, “‘주민 밀착형 탄력순찰제’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많은 목소리를 들려주고 의견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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