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3공연을 앞두고 연습실에 모여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고 있는 송창식, 김세환, 윤형주 (좌측부터) ⓒ 뉴스타운 이훈희^^^ | ||
이번 공연은 70년대 통기타를 앞세운 청년문화의 선두주자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이 오랜만에 호흡을 맞춰 무대에 오르게 된다.
요즘 세대들에게 다소 낯선 이름인 김세환, 윤형주, 송창식이지만 그들의 음악은 30년이 지난 지금도 뮤지컬 ‘달고나’, ‘와이키키 브라더스’ 등의 뮤직넘버로 등장하고 있어 낯설지 않다.
특히 윤형주와 송창식의 ‘트윈폴리오’시절 ‘웨딩케익’이나 김세환의 ‘토요일밤에’라는 곡 등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국민적 애창가요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공연이 문화의 생명력을 불어 넣는 기회이길 바란다는 대중음악 평론가인 김보성씨는 “요즘은 음악을 통한 저항의 메시지를 젊은 록밴드들이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음악적 다양성을 지키지 못할 만큼 허약한 우리 사회의 문화토양이 문제이다. 방송음악 프로그램과 음반 제작사들의 얄팍한 상혼이 척박한 토양을 더욱 황폐하게 만들고 있어 안타깝다.”며 음악 관계자를 꼬집기도 했다.
어두웠던 70년대에 청춘을 보낸 사람이라면 통기타 전사였던 이들의 음악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던 기억을 갖고 있다. 그런 이들의 가슴에 남아있는 낭만적 불씨의 도화선이 될 이번 콘서트는 신구세대의 공감대를 형성시켜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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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출신 윤형주와 미남가수 김세환이 한창이던 그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