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2017년 화랑대기전국유소년 축구대회’가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다산주니어fc가 연이은 우승 소식을 전하며 유소년축구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다산주니어fc는 올 봄 열린 ‘춘계 제주도 칠십리배’ u-11세 이하에서 우승을 거머쥔 데 이어 24일 막을 내린 ‘2017년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u-11세 11인제부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춘/추계 유소년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금번 화랑대기 대회는 다른 해와 달리 올해부터 학원부 및 클럽부가 부분 통합으로 이루어져 전국 144개교 394개팀, 88개 클럽 185개팀 등 총 579개팀에서 약 8천 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주·야간 총 1천235경기를 진행하는 가히 유소년축구 대회 중 전국 최대 규모의 대회라 할 수 있다.
춘계와 다르게 u-11세부도 11인제와 8인제로 나눠진 이번 대회에서 다산주니어fc는 11인제 부에서 내로라 하는 초등부 강팀들이 참가한 가운데 조별예선 신정초, 대동초등학교와의 경합 끝에 1승 1패의 성적을 냈으며, 이어진 토너먼트에서 16강전 수원삼성u-12에 3대 1, 8강 조촌초등학교에 1대 0, 4강 진건초등학교에 2대 0로 연이어 승리하며 결승에 오른 뒤 결승전에서 제철남초를 3대 0으로 이기며 A그룹에서 최종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을 이끈 다산주니어 송종현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 선수상에는 이수로 선수, 득점왕에는 채강현 선수, GK상에는 방석민 선수가 각각 시상되어 우승 외에 개인 수상의 영예도 안게 됐다.
다산주니어 송종현 감독은 “11인제부로 첫 출전한 대회에서 선수들이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주눅들지 않고 최선을 다해 주어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며 “열심히 한 뜻으로 노력한 결실을 이루어 진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한 대회 관계자는 “다산주니어fc는 신생팀이지만 춘계 대회부터 우승을 하며 유소년축구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팀으로 알고 있었는데 막상 보니 정말 준비를 잘한 팀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칠십리배, 화랑대기(춘/추계 유소년) 대회를 동반 우승한 팀은 아마도 다산주니어fc가 처음이지 않나 싶다”고 말을 전했다.
한편, 다산주니어fc는 금번 대회에서 U-10세부 B그룹에서도 3위를 차지하기도 해 향후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을 보인 팀으로 향후 행보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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