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2시 부산 북구에 있는 구포시장 앞에서 구포 개시장 폐쇄 및 개식용 반대집회가 동물유관단체협의회 주관으로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동물자유연대. 바른 동물사랑시민연대 나눔.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등 5개 단체 300여명이 집회를 열었다.
박운선 동물보호단체 행강 대표의 진행으로 시작한 집회에서 다솜 김준원 대표는 집회시작 인사말을 통해 “구포 개시장 변화를 촉구하면서 매주 토요일에 집회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하고 나눔에 공동대표 박진환 교수는 무더운 날씨에 참여한 동물보호 단체를 격려 하면서 “개식용 문제야 말로 없어져야 할 병폐라”고 지적했다.
구포시장을 두 바퀴 돌고 덕천시장과 덕천 로타리를 경유해서 다시 구포시장까지 약 4km를 2시간동안 행진하면서 개식용반대, 개농장반대, 개고기반대, 보신탕반대 등을 외치며 구포 개시장 폐쇄를 요구했다.
이날 집회를 지켜보던 구포시장 가축지회 박용순 회장은 이 곳 개시장이 사양산업이라 상인들도 정리를 하고 싶어 한다면서 여기서 물리적인 집회보다 구청과 지자체 그리고 관련 상인들과 합의점을 찾아서 해결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구포 시장 내 미관상 안 좋은 개시장이 점유하는 1,485 평방미터(약450평)를 구청이 매입하고 인접해 있는 같은 크기의 구청이 소유한 땅을 합쳐서 7층 또는 8층으로 건축하고 반 지하에는 재래시장, 1층과 2층을 상가로 하고 나머지 3층부터는 주차장으로 이용하면 구포시장도 한 단계 도약하고 대한민국에서 최대 오명인 구포 개시장이 없어진다고 말하며 지역 북구청에 합의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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