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상륙한 허리케인 '하비'가 자신의 존재를 더욱 과시하고 있다.
25일(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에 상륙한 허리케인 '하비'가 도시 전체를 집어삼키고 있다.
현지 폭우를 동반한 강풍으로 인해 차가 뒤집히고, 입간판과 같은 철제 도구가 마구 나뒹구는 등 아비규환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허리케인 '하비'의 상륙이 예고되며 텍사스 주민들은 일찌감치 집을 버리고 피난길에 올랐지만 그렇지 않은 주민들도 대다수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져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피난길에 오른 한 시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곳에 50년 가까이 살고 있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전해 현지 상황을 가늠케 했다.
현재 하비는 위력이 다소 감소됐지만 해안선을 따라 북상하며 여전히 도시를 잠식하고 있다.
한편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피해자들을 위로하며 SNS 등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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