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에서 잇따른 살충제 계란 번호 수정이 이뤄져 불신을 쌓고 있다.
18일 식약처는 전국에 있는 계란 농장 중 살충제 계란이 검출된 농가 번호를 공개했으나, 연달아 살충제 계란 번호의 부재와 수정이 일어나 논란을 자아냈다.
살충제 계란 농가의 번호가 잘못된 것은 물론, 농가의 이름조차 다르게 기재되어 있으며 농가의 이름 자체가 없는 곳도 있다.
식약처가 '살충제 계란 번호'를 확인 가능하게끔 홍보해 국민들의 심란한 마음이 안정된 것도 잠시,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가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살충제 계란 번호가 도장으로 간단하게 수정 조작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져 식약처는 더욱 불신을 낳고 있다.
앞서 살충제 계란 번호, 생산지 등을 수정하거나 기록하지 않은 계란을 44억 원 가량 유통한 이들이 체포돼 세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식약처조차 어쩌지 못하는 '살충제 계란' 파동이 올바른 방향으로 예방이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