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군 삼서면의 사과 시범단지 ⓒ 백용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청과 연계해 FTA 확대에 따른 과실의 수입 개방화에 대비 사과·배·포도의 「탑프루트」시범단지 3개 지역을 선정하고 최고 품질 생산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추진되는 최고품질 과실 생산 시범단지는 장성군 삼서면의 사과 13.5ha, 나주시 봉황면 봉황단지 배 10.7ha, 담양군 고서면 포도 9.3ha 등 3개 품목 33.5ha에 최고 과실 생산을 위한 시범단지를 선정했다.

과종별로 사과는 후지 품종을 선택해 300g 내외의 과실 크기와 당도 15˚Bx 이상, 착색도 70% 이상의 최고 품질을 생산하고 배는 신고 품종을 700g 내외의 크기로 당도 12.5˚Bx 이상으로 과피 미려도 7 이상의 최고 품질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포도는 켐벨얼리의 경우 400g 내외의 크기로 당도 15˚Bx 이상을 칼라차트 10 이상의 최고 과실을 생산할 계획이다.

최고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 지난 3월 3개단지 농업인 70명을 대상으로 최고품질 생산을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했으며, 도단위 기술지원단을 편성해 과실 정지전정, 땅심높이기와 농가별 과원을 돌아보면서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점에 대하여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특히 ‘탑푸르트’ 사업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시험장 연구소의 전문가와 농촌진흥기관의 연구·지도전문가가 농가별 기술수준 진단과 함께 농가 여건에 맞는 토양관리, 수형관리 등 과원별 기술지원도 함께 실시하며, 참여 농업인들의 의식통일과 함께 고른 기술습득을 위해 수시 집합교육과 수확에서 판매까지 기술지원을 받게 된다.

전남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시범단지별 재배기술과 농가 포장 진단을 통한 개선방안을 도출해 농가별로 최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전기를 마련토록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