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씨앤엘은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96억 원 영업적자 41억 원이라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기존 사업부분의 누적 적자가 상반기까지 이어지면서 손실이 발생했지만, 신사업인 환경사업 부문에서 이익이 나타나고 있어 환경사업 진출로 인한 손익구조 효과는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
태양씨앤엘은 지난해 1월부터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IT 부품 사업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며 최근에는 베트남 자회사 TYEV를 매각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구조 개편을 진행했다. 2분기 이후에는 환경사업부 주력을 위해 엔터사업부 매각을 비롯한 대규모 구조조정이 반영되며, 투자대금 회수와 유동성 확보가 가능해졌다. 베트남 매각 관련 중단 손익도 3분기부터 반영될 예정인 만큼 하반기부터 성장세로 이어질 전망이다.
신사업으로 주력하고 있는 환경사업은 합병을 완료한 5월 이후 반기까지 매출액 32.7억 원, 영업이익 12.8억 원이 발생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현 정부의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되면 폐기물처리 수요 증가와 매립장 자체 보유로 인한 매립비용 최소화로 경쟁사와의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수익성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밝히며 하반기 흑자전환을 확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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