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과 공주시가 주요 현안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1일 오후 2시 공주 고마센터에서 '행복도시~공주 연결도로 3구간(이하 제2금강교)'의 원활한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원재 행복청장과 오시덕 공주시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 설계사,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효율적인 사업수행 및 조기 준공을 위한 업무 분담(행복청: 설계 및 시공, 공주시: 인허가 및 유지관리)', '총사업비 분담(양 기관 각 50%)' 등의 내용을 협약서에 담았다.
제2금강교는 공주시 신시가지(신관동)와 구시가지(금성동)를 연결하는 폭 약 18m(왕복 4차로), 연장 약 600m 규모의 교량으로, 기존 금강교(1933년 건설, 등록문화재 제232호) 바로 옆에 480억 원을 투입하여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중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공주시 신ㆍ구시가지 간 양방향 통행이 가능해지고 이동시간도 단축되는 등 시민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을 찾는 외부 관광객의 교통 접근을 도움으로써, 제2금강교는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기존 금강교는 보행자 전용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오시덕 공주시장은 "제2금강교를 포함한 행복도시~공주 연결도로의 차질 없는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행복도시와 공주시가 향후 중부권 문화관광도시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제2금강교를 포함한 행복도~-공주 연결도로를 차질 없이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행복도시와 공주시가 향후 중부권 문화관광도시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행복도시~공주 연결도로 1구간(행복도시~송선교차로, 6.3km) 및 2구간(송선교차로~공주IC교차로, 3.1km) 공사를 각각 올해 9월 및 2021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전체 1, 2, 3구간 공사가 완료되면 행복도시~공주 간 이동시간이 30분→12분으로 18분 단축되는 등 양 도시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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