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페 당구의중심MECCA(운영자 지현주)는 29일 수원 경기대 근처에 위치한 옵티머스당구클럽에서 40여 명의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제1회 메카 동호인 3쿠션 당구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당구를 사랑하는 열정 가득한 사람들의 순수 당구 동호회인 메카(MECCA)가 기획.주관한 이번 대회는 운영자들과 참가자들이 한몸이 되어 대회 시작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세세한 부분까지 배려와 협조가 있었기에 성공할수가 있었다고 보여진다. 

운영자인 지현주씨는 당구의 문외한 출신으로 2015년 10월 11일 네이버상에 카페 '당구의 중심 메카'로 시작해서 현재 1,3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순수 당구 동호회로 그동안 '당구클럽'중심의 동호인 모임에서 탈피해 1년 반만에 전국적인 모임으로 급성장을 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벌어지는 '메카캠프'의 모임을 통한 끈끈한 유대감속에 모든 의사결정은 밴드를 통해 회원들과 소통하면서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결정하므로해서 회원중에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가 없으며 이날 대회에 참가한 당구 동호인중에 한명은 "첫번째 자체적인 당구대회이지만 경기 운영부터 진행과정에서 편안하게 당구경기에 몰입할수가 있어서 다른 대회에 참가한 것보다 너무나 편안하게 당구경기를 즐길수 있었다"며 "제1회 당구대회가 이렇게 성공적으로 치룬만큼 제2회 대회가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순수 당구 동호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가장 민주적이고, 소통을 통해 의사결정을 하고 있는 순수 당구 동호회의 '제1회 메카 동호인 당구대회를 바라보면서 당구분야의 건전한 발전을 기대해본다.

이번 대회에서는 강재혁 동호인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이운관 동호인, 그리고 공동3위에는 전기원.우상엽 동호인이 차지했다.